스몰브랜드 마케팅
스몰브랜드 마케팅은 대기업의 방식을 작게 줄여 따라 하는 일이 아닙니다. 예산으로 이길 수 없는 자리를 비우고, 작기 때문에 가능한 좁은 자리와 가까운 관계에 자원을 몰아주는 일입니다.
큰 브랜드와 같은 방식으로 작게 하면, 모든 항목에서 조금씩 부족한 브랜드가 됩니다.
핵심만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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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작을수록 좁혀야 합니다
넓은 시장에서 열 번째가 되는 것보다, 좁은 시장에서 첫 번째가 되는 편이 낫습니다. 좁히는 일은 포기가 아니라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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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산 유입은 사라지고 쌓은 유입은 남습니다
광고는 즉시 오지만 끄면 멈춥니다. 내 채널에 쌓은 콘텐츠는 느리지만 멈춰도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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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얼굴이 있는 쪽이 유리합니다
작은 브랜드는 만든 사람이 누구인지 말할 수 있습니다. 큰 브랜드가 따라 하기 가장 어려운 자산입니다.
대기업 방식의 축소판이 되지 않아야 합니다
작은 브랜드가 가장 자주 하는 실수는, 큰 브랜드가 하는 일을 목록으로 적고 그것을 작게 줄여 따라 하는 것입니다.
채널을 다 열고, 콘텐츠를 조금씩 올리고, 광고를 조금씩 돌립니다. 결과는 모든 항목에서 조금씩 부족한 브랜드입니다. 어느 것도 기억에 남을 만큼은 하지 못합니다.
큰 브랜드는 모든 항목을 채울 수 있어서 그렇게 합니다. 작은 브랜드는 채울 수 없습니다. 그러니 애초에 다른 판을 골라야 합니다.
스몰브랜드마케팅을 검색하면 대개 채널 운영 요령이 먼저 나옵니다. 그런데 요령보다 앞에 있는 것은 어디에서 싸울지를 정하는 일입니다.
예산이 작을수록 좁혀야 합니다
넓은 시장에서 열 번째가 되는 것과, 좁은 시장에서 첫 번째가 되는 것 중 무엇이 나은지 생각해 보면 답은 분명합니다.
넓은 시장에서는 예산이 순위를 만듭니다. 좁은 시장에서는 정확도가 순위를 만듭니다. 작은 브랜드가 가진 것은 예산이 아니라 정확도입니다.
좁히는 일은 고객을 버리는 일처럼 느껴집니다. 실제로는 반대입니다. 모두에게 말하면 아무도 자기 이야기로 듣지 않습니다. 한 사람에게 정확히 말하면 그 사람과 비슷한 사람들이 따라옵니다.
좁히는 기준은 시장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 안에서 찾습니다. 이 순서는 강점브랜딩 가이드에 자세히 정리해 두었습니다.
산 유입과 쌓은 유입
마케팅에는 두 가지 유입이 있습니다. 사는 유입과 쌓는 유입입니다.
사는 유입은 빠릅니다. 광고를 켜면 그날 옵니다. 대신 끄면 그날 멈추고, 아무것도 남지 않습니다.
쌓는 유입은 느립니다. 홈페이지와 콘텐츠에 설명을 남기는 일은 몇 달이 걸립니다. 대신 멈춰도 남고, 시간이 지날수록 값이 올라갑니다.
작은 브랜드는 쌓는 쪽에 무게를 둡니다. 광고를 계속 살 수 있는 체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대신 쌓는 동안 매출이 필요하므로, 광고는 이미 준비된 곳으로 사람을 보내는 데만 씁니다.
얼굴이 있는 브랜드
큰 브랜드가 가장 따라 하기 어려운 것은 사람입니다.
큰 조직은 담당자가 바뀝니다. 그래서 브랜드가 개인의 관점을 드러내기 어렵습니다. 작은 브랜드는 만든 사람이 누구인지,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말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규모의 열세를 뒤집는 자리입니다. 사양과 가격으로 비교하면 작은 브랜드가 집니다. 그런데 고객이 "이 사람이 만든 것"이라고 기억하면 비교 자체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사람이 곧 브랜드가 되는 경우의 순서는 퍼스널 브랜딩에서 다룹니다.
무엇을 먼저 하고 무엇을 미룰 것인가
자원이 적을 때는 하지 않을 일을 정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먼저 하는 것은 누구에게 무엇을 파는지 한 문장으로 정하는 일, 그 문장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을 하나 만드는 일, 그 문장을 한 채널에서 반복하는 일입니다.
미루는 것은 채널을 늘리는 일, 디자인을 다시 손보는 일, 광고 예산을 키우는 일입니다. 셋 다 한 문장이 정해진 뒤에 하면 효율이 크게 달라지고, 그 전에 하면 다시 하게 됩니다.
Foun_D가 스몰브랜드와 일하는 방식
Foun_D는 세 단계로 봅니다.
Define — 인터뷰로 반복해서 잘해 온 방식과 일의 기준을 꺼냅니다. 스몰브랜드의 경우 대개 여기서 창업의 이유가 브랜드의 차별점으로 바뀝니다.
Differentiate — 고객의 고민과 이미 점유된 자리를 함께 읽어, 우리만 설 수 있는 좁은 자리를 정합니다. 필요하면 상품 구조까지 손봅니다.
Demonstrate — 고객이 발견하고, 비교하고, 문의하는 자리마다 같은 메시지가 놓이도록 콘텐츠와 홈페이지, 상담을 하나로 잇습니다. 실행한 것은 숫자로 확인하고 다시 다듬습니다.
제공 범위는 서비스와 계약에 따라 달라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스몰브랜드 마케팅과 퍼스널 브랜딩은 어떻게 다른가요?
- 퍼스널 브랜딩은 사람이 브랜드인 경우이고, 스몰브랜드 마케팅은 상품이나 서비스가 브랜드인 경우입니다. 다만 작은 브랜드에서는 둘이 붙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든 사람의 관점이 곧 브랜드의 차별점이 되기 때문입니다.
- 예산이 거의 없습니다. 무엇부터 해야 하나요?
- 돈이 아니라 순서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먼저 누구에게 파는지를 한 문장으로 쓸 수 있는지 확인합니다. 그것이 안 되면 어떤 채널에 얼마를 써도 새어 나갑니다. 다음으로 그 한 문장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을 하나 만듭니다. 대개 홈페이지입니다. 채널을 늘리는 것은 그 다음입니다.
- 인스타그램, 블로그, 유튜브 중 무엇을 해야 하나요?
- 업종과 고객이 어디에 있는지에 따라 다릅니다. 다만 공통으로 권하는 것은 하나씩 시작하는 것입니다. 작은 팀이 세 채널을 동시에 열면 세 곳 모두 관리되지 않습니다. 한 곳에서 반응이 확인된 다음에 늘리는 편이 안전합니다.
- 광고를 아예 쓰지 말라는 뜻인가요?
- 아닙니다. 다만 순서가 있습니다. 광고는 이미 만들어 둔 설명으로 사람을 보내는 용도입니다. 보낼 곳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광고부터 켜면, 데려온 사람이 읽을 것이 없어 그대로 나갑니다. 준비된 뒤의 광고는 가속이고, 준비되기 전의 광고는 비용입니다.
- 대기업 출신 마케터의 방식이 작은 브랜드에도 맞나요?
- 방법을 그대로 옮기면 맞지 않습니다. 예산과 인력 구조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옮길 수 있는 것은 순서와 기준입니다. 무엇을 먼저 정하고 무엇을 나중에 볼지, 무엇을 숫자로 확인할지는 규모와 무관하게 같습니다.
지금 브랜드가 어디에서 막혀 있는지 들려주세요.
결정은 천천히 하셔도 됩니다. 어디에서 막혀 있는지 편하게 말씀해 주시면, 대표가 직접 듣고 필요한 방향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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